프롤로그
오즈마
란카! 상처는 없나?
란카
응, 괜찮아, 오빠!
그것보다 봐…눈!
오즈마
…애도의 눈, 인가
란카
에?
오즈마
아까 전투에서, 적이 아일랜드1 돔에 구멍을 뚫었어.
분명 감압현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거겠지
오즈마
…평소에, 인공적으로 제어되고 있는 양,
이상한 느낌이 드는군
란카
응…그래도, 엄청 예뻐
란카
……
오즈마
란카?
란카
아까 전투중에, 노래할 때에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을 봤어.
아마도, 이 시공과는 다른 시공의 기억
오즈마
어떤 기억이었지?
란카
지금이랑 똑같이 눈이 내리고 있었어.
그걸 쉐릴 씨랑 알토 군이랑 봤어.
따뜻하지만, 조금 쓸쓸한 듯한 기억이라서
오즈마
…그런가
란카
기억 속에서도, 똑같이 싸워서
그치만, 쉐릴 씨랑 알토 군이 나를 구해줘서…
란카
그러고보니, 두 사람 다 어디에 있는 걸까?
떨어져버린 걸까나?
오즈마
격렬한 전투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전투가 막 끝난 참이라 잔해도 많아.
너는 여기서 얌전히…
란카
나, 찾아보고 올게!
오즈마
어이, 란카! …정말이지
란카
아, 쉐릴 씨! 알토 군!
알토
란카! 그쪽은 괜찮아?
뭐어, 대장이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란카
응!
쉐릴
아까 전투에서, 란카 쨩도 기억을 본거지?
다른 시공의 우리들의 기억
쉐릴
그래서 걱정해서 와 줬다는 걸까나?
쉐릴
후훗! 알토랑 똑같네
란카
에, 알토 군도!?
알토
어이, 쉐릴!
쉐릴
…그래도, 고마워. 알토, 란카 쨩
쉐릴
나는 외톨이가 아니라고 알았으니까.
지금의 나도 그런 기분이야
알토
외톨이가 아냐…인가
란카
저기! 쉐릴 씨, 알토 군!
제 노래를 들어주실래요?
쉐릴
에?
란카
아까, 기억을 보고 생각했어요.
다른 시공의 오빠나 미셸 군과 사람들, 브레라 씨…
란카
모―두에게, 이쪽 시공의 우리들에 대해서도
알리고 싶다고!
란카
…다른 시공의 알토 군이나 쉐릴 씨도,
제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전하고 싶어요!
쉐릴
란카 쨩…
응, 들려줄래?
란카
네!
이 쉐릴 러버들 어떻게 기억 보자마자 바로 쉐릴부터 열심히 찾아가는 거야
정말 너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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