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SSR 기숙사복 3화
발을 이쪽으로
폼피오레 기숙사‐담화실
──────────────
Pomefiore Dorm - Lounge
》제이드
아줄과 화해했습니다.
옥타비넬로 돌아가겠습니다.
》빌
어머, 그래.
》루크
이건 또……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몹시도 갑작스럽구나.
》제이드
역시 제가 없으면 옥타비넬은 안된다며 아줄
이 매달리며, 눈물을 흘리기에 설득당해서…….
》빌
한 명 없어진 정도로 영향이 일어나는 조직따위
애초에 논외, 라던가 말하지 않았었나.
》제이드
이런, 그랬나요?
》제이드
어찌되었든. 미련이 남는 추억은 있지만
돌아가려고 합니다.
》제이드
신셰를 졌습니다.
》에펠
그렇게, 간단하게……
빌, 씨가 용납할 리…….
》빌
좋을대로 하렴.
》에펠
엑!? 괜찮나요?
》빌
정식으로 기숙사를 바꾸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해.
……에펠, 너도 조사해 본 적 있지 않아?
》에펠
……!
》빌
슬슬 학원장도 옥타비넬의 부기숙사장이 없다는 걸
눈치챌 쯤이기도 하고, 귀찮은 일은 사절이야.
》빌
스스로 나가준다면, 딱 좋아.
》제이드
빌 씨가 잘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빌
훗.
나도 네 일하는 모습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
》빌
……"슈퍼 비서" 소문은 정말이었네.
루크가 조금은 본받아주면 좋겠는데.
》루크
으응~ 가차 없구나. 독의 군주.
》제이드
저도 함께할 수 있어서 대단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빌
…….
》루크
……빌, 꽤나 기분이 좋은 것 같구나.
》빌
어머. 알겠어?
》루크
평소 닿으면 얼어버릴 것만 같은 아름다움도 멋지지만,
오늘의 너에게서는 기쁨이 넘치고 있어. 봄의 나비와도 같구나.
》루크
……그렇게나 "테네브르" 브랜드 앰배서더
가 된 것이 기쁜 거니?
》빌
물론이야. 확실한 실력이 있는 브랜드와
손을 잡는 건 모델의 자랑이잖아.
》에펠
응? 테네부루……라는 건?
》루크
제이드 군이 빌에게 선물한 환상의 구두
"미러힐"을 만드는 신발 브랜드란다.
》루크
빌은 쭉 브랜드 앰배서더……대강
말하자면 이미지 모델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
》빌
그 날 파티에서 진홍색 구두를 신어 소화시킨
내 사진을, 디자이너가 봤대.
》루크
하지만 결국, 제이드 군의 목적은 알 수 없었구나.
》빌
그 녀석에게 무슨 목적이 있었든간에
이번 공적 앞에서는 사소한 일이야.
》빌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 한은, 이 미러힐을 보고
눈을 감아주도록 하자구.
》루크
Oui.
모스트로 라운지
──────────────
Mostro Lounge
》제이드
다녀왔습니다.
》플로이드
아, 가출 제이드가 돌아왔다~.
》아줄
어서오세요, 제이드.
》제이드
둘 다, 오랜만입니다.
》제이드
……모스트로 라운지,
꽤나 북적거리네요. 두사람도 바쁜 것 같고.
》아줄
그건 정말!
》플로이드
다들 "지금 화제인 미용 음료 주세요!" 라며
꼬리를 물고 사러 와서 말이야~.
》아줄
기숙사생이 총출동해도 손길이 다 미치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줄
이것도 다 제이드 덕분이야.
》제이드
아뇨, 제 힘이 아니랍니다.
대단한 것은……
》제이드
빌 씨의 선전력이죠.
폼피오레 기숙사‐담화실
──────────────
Pomefiore Dorm - Lounge
》제이드
마실 것을 차갑게 해두었습니다.
》제이드
맛은 물론, 콜라겐이 듬뿍 들었다고 학내에서
평판이 나 있는 미용 음료 입니다.
》빌
사……
》제이드
사진, 찍어드릴까요?
슬슬 마지카메 갱신 시간이지요.
》제이드
"#마음에_드는_미용_음료"로 한 숨 돌리기
……라는 느낌으로 찍겠습니다. 맡겨주십시오.
》플로이드
그래도, 역시나 제이드.
》플로이드
"마지카메 계의 인플루언서인 빌 씨에게
저희가 판매하는 음료를 소개하게 합시다"
》플로이드
……라고 아줄이 말했을 때는
나 절대 무리잖아 라고 생각했는 걸.
》아줄
빌 씨는 스토익한 아름다움이 인기인
유명 모델.
》아줄
그가 일상에서 자주 마시고 있다는 설득력은
막대한 비용을 들인 상품 CM 보다 몇 배나 가치가 있어!
》아줄
무엇보다 공짜!!!!!!
》제이드
빌 씨는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한 편입니다.
》제이드
그렇기에야말로, 다른 기숙사니까 라며 안이하게 저를 배제하지 않고
곁에 둬 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제이드
중요한 것은, 빌 씨에게 있어서
"쓸 만한" 인간인 것입니다.
》아줄
과연 제이드. 사람의 품을 파고드는 기술은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 제일이네요.
》제이드
그거……칭찬하고 있는 건가요?
》아줄
물론.
당신밖에 하지 못하는 위업이다, 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플로이드
마ー자 마ー자.
이런 귀찮은 일 제이드밖에 못한다니까.
》제이드
후후, 감사합니다.
》아줄
빌 씨가 제멋대로 구는 것에 어울리는 건
힘들었지요?
》아줄
역시나 대단한 제이드도, 이번에는 고생한 것이 아닌지?
》제이드
……혹시, 한 번 폼피오레에 왔던 건
제가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까?
》아줄
설마요!
제가 그렇게 심술궂은 인간으로 보이시나요?
》아줄
당신이 평소의 제 상냥함을 떠올리고, 향수
병으로 울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했습니다.
》제이드
그것 참,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이드
빌 씨의 부탁 정도는, 평소에 제가 섬기고 있는 누구
씨가 제멋대로 구는 것에 비하면 상식적이고 귀여운 것입니다.
》제이드
폼피오레에서 느긋하게 등지느러미를 펼 수 있었
습니다. 잠깐 동안의 휴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줄
하하하.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제이드
후후후. 그 정도야 뭘!
》플로이드
아하.
평소대로라서 딱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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